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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네스트호텔 디럭스 더블룸 씨사이드뷰 후기



주중 갑자기 한가해진 짝꿍님의 일정

마침 저도 한가했던지라 어디라도 다녀오자는 생각이 불쑥들었어요


네스트호텔 이용 후기 리스트

■네스트호텔 사우나 및 조식 후기


탁트인 바다가 보고싶어서 영종도를 찾아보니

인스타그램에 칭찬 일색이었던 <네스트호텔>

오호라 게다가 무궁화 여섯개 호텔!

음 , 좋아 편히 쉴 수 있겠어 하는 맘에 안심하고 바로 예약했어요


쪼꼼 비싼 가격이었지만 그래도

비수기에 평일이라서 조식까지 포함했는데도

부담을 확 줄여서 다녀왔어요 (평일 좋으다)


네스트호텔 어플을 통해서 직접 예약했어요

일반적인 호텔 예약 앱보다 저렴했고

적립 및 쿠폰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들이 있어서 가입해뒀어요





오빠 일이 오후 5시 가까이에 끝나서

혹시라도 퇴근시간 걸릴까봐 부랴부랴 운전해서 왔어요

다행하게도 인천공항도로 오니까 하나도 안밀리고

여섯시도 안되어서 도착! (휴 다행)


외관은 굉장히 모던한 느낌

삭막함과 세련된 두가지 인상이 공존

국제공항 옆에 있는 호텔이라그런가..






요건 조금 어두울때 찍은건데

기본적으로 전체적인 컬러는 다운된 톤이에요

다만 창이 넓게 나있어서 햇살이 들어올때는 굉장히 밝아요

밤에는 고급스럽고 웅장한 느낌





로비에서 엄청난 자태를 뿜어내고 있던 식물

'용설란'이라고 하는 식물인데 저 기다란게 꽃이에요





무려 100년에 한번 피는 꽃이라고...

이런 희귀한 꽃을 보면

부와 행운이 온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흐뭇하게 인증샷도 찍었는데

꽃집사장님이신 동생님께서

"10년에 한번도 핍니다"

라고 원치도 않는 코멘트 남겨줘서 감흥 팍ㅋㅋㅋ

그래도 보기 힘든 꽃은 맞으니까~!!




예약할때 혹시 몰라서 미리 High Floor를 요청했어요

혹시 모르니 미리 예약전에 고층을 요청하시면 좋을듯해요

역시 뷰를 감상하기에는 한층이라도 높은 곳이 좋죠

저희는 최고층인 11층 11호에 투숙!




쉬면서 책 읽고 공부하고 일할 계획으로 온거라

일부러 디럭스 더블룸으로 잡았어요


사진에선 다소 좁아보이는데 공간을 정말 잘 활용했어요

게다가 탁트인 바다 전망이 정면에 보이니까

좁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었어요

보자마자 눈정화 ㅠㅠ 너무 시원한 바다전망!!





책상도 깔끔하고 길게 잘 빠져있고

소파도 너무 편하고 좋아요

앉아있다가 누워있다가 뒹굴뒹굴

책도 읽고 과자도 먹으면서 제대로 휴식!


테이블 위에 있는건 리모컨과 채널 목록이에요

듣기로는 로비쪽에서 위(wii)같은 게임기도 대여해준다는데

저도 해보고싶었는데 그냥 쉬기로 했어요

친구들이랑 가면 게임기 빌려서 해도 재밌을듯해요





이 책상 왜 이렇게 일이 잘 되는거죠?

새벽 네시까지 혼자 일하다 잤다는거...

역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하니까

능률이 팍팍 오른다는거~!!!

신기하게 일하면서도 쉬는 것 같은 기분

(호텔빠워)





침대 쿠션 너무 푹신하고 좋았어요

침구도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있었고요





헤드에 전등도 있어서

책 읽다 잠들어도 굿!!





옆쪽에 콘센트 및 사이드테이블이 있어서

핸드폰이나 여타 물품 놓기도 편해요

은근 공간이 잘 짜여져있는 인천 네스트호텔




모던하고 깔끔!

특히 오빠가 너무 맘에 들어했어요

나중에 집을 이렇게 꾸미고 싶다면서 반짝반짝

왠지 이런 곳에서 일하면 만사형통일 것 같다며

우리 열심히 해서 돈 많이 벌어서

이런 집 살자 하면서 서로 꽁냥꽁냥ㅋㅋㅋ



이제 욕실을 구경하러~!!





어메니티가 아주아주 구성이 잘 되어있어요

클렌징로션 가지고 다니는거 깜빡해서

항상 곤란했었는데 모두 구비되어있었어요

(왼쪽 아래 연두색)


저는 처음보는 브랜드인데 부드럽고 좋더라고요

다음날 일어났는데 건조함 없이 부들부들

'리시픽 슬로가닉 클렌저' 였어요.

다음에 한번 써봐야겠다 찜해놓았음요!


그 외에 렌즈클리너, 반찬고, 실과 바늘도 있었음요

정말 센스있고 세심하게 준비되어있어서

몸만 가도 아무런 불편함이 없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욕조

옆에는 바디솔트도 있어서

목욕할때 함께 풀어넣어 씻어주면

부드럽게 샤워 완료!

일부러 입욕제도 가져갔어요

저보다 오빠가 더 좋아하는 입욕제

어린아이처럼 행복해하는 서른 중반 신랑 귀엽다





변기는 세면대를 중심으로 샤워실 반대편에 있어요

역시 깨끗하고 흠잡을데 없었어요





깔끔한 욕실 너무 좋으다ㅠㅠ

집에선 청소해도 항상 생활하다보니

깨끗함에 한계가 있는데

호텔은 정말 너무 쾌적하고

어떤 노동도 필요치 않으니 행복..





기본적인 차와 커피가 구비되어있고

생수 두병이 제공되어요

에비앙으로 두 병이 짜잔

냉장고에 넣어놓고 마셨어요

저기 있는 프링글스나 육포, 김스낵은 유료입니다


부르주아인 저희 오빠는

육포를 먹지도 않으면서 뜯어서

생돈 7700원을 지불했다는 사실ㅋㅋ

공짜인줄 알았다면서 후회의 눈물을...


옆에 가격표가 나와있는데도 왜 확인을 안한건가요(돈아깝)

혹시 저희 오빠같은 분 계실까봐 다시한번

저 음식들은 다 유료입니다(강조)





1층 데스크 뒷쪽으로 가보면

자판기가 있어서 새벽에 과자 사와서 먹었어요

냠냠 먹으면서 책 읽으니까 완전 꿀휴식♥





체크인을 늦은 시간에 한지라

밤에 해변이 잘 안보였는데

일어나자마자 아침 바다가 눈앞에 똭!


테라스에 나가서 아침 공기도 마시고

한참을 바다 풍경 보고나니 스트레스가 다 풀렸어요

전날 새벽 4시쯤까지 일하고 자서

잔뜩 졸렸는데도 상쾌함에 금방 피로가 가셨어요


종종 가면 좋을듯한 곳이었어요

무엇보다 조용히 책 읽고 일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인천 네스트호텔 정말 강추하고 싶어요

1층 카페&바에도 여러 종류의 잡지와 책들이 많아서

거기서 커피나 칵테일 한잔 주문해놓고

책만 읽어도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고요


가끔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을때

제대로 쉼표 찍어주고 싶을때 꼭꼭 가보세요!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는 

유명한 노천 사우나 및 피트니스도 있어서

휴식하기에는 너무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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