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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 사우나 및 조식 후기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은 조식이 맛있기로도 유명해요

사실 예약할때는 전혀 모르고 갔는데

친구가 이곳 조식이 맛있다고 알려줘서 두근두근


게다가 노천 사우나까지 준비되어있어서

저녁에 사우나 하면서 몸 풀고 아침에 맛있는 조식 먹으면 금상첨화!



우선 밤 9시쯤 사우나를 하러 내려갔어요






3층에 피트니스와 사우나가 있어요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은 엘리베이터 이용시 카드키가 꼭 필요해요

미리 하단부 카드센서에 카드를 댄 후

'삐 -' 소리를 확인 후 원하는 층수를 누르면 돼요

그냥 층수만 누르고 기다리면 하염없이 기다리게 됩니다






짜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방향 표시가 되어있어요






긴 복도를 지나 쭉 들어가면 돼요

오른쪽 아래로는 로비가 보여요





사우나

피로야 이제 갈 준비를 하거라

사우나 바로 앞에 피트니스가 있는데

좁지만 스파링 공간도 있고 굉장히 알차게 꾸며져있었어요

다만 운동하는 분들이 꽤 있어서 사진은 못찍었다는 아쉬움...





기본 드라이기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고데기까지 싹 준비되어있으니

헤어 스타일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돼요

하지만 막상 귀찮아서 그냥 드라이조차 대충ㅋㅋㅋ


샤워실 안에는 샴푸부터 바디샤워, 비누까지

모두 구비되어있으니 그냥 속옷만 챙겨가셔도 상관없어요






저는 샤워하고 바로 노천사우나로 직행

사우나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나오는데 그리 넓진 않아요

하지만 사람은 저밖에 없어서 개인 사우나처럼 편하게 이용했어요





꼼지락 꼼지락

물 온도가 41도정도 되는데 뜨끈 뜨끈

으어 소리가 절로 나오면서 반신욕 제대로 했어요

옆에 벽 너머로 남자 노천 사우나 같은데

떠드는 목소리가 언뜻 들렸어요

다들 넘흐 신났는지 남자들도 수다 삼매경ㅋㅋㅋ






역시 노천 사우나의 묘미는 바깥 공기를 쐴 수 있다는거...

까만 밤하늘이지만 고개를 들어올리니

형언할 수 없는 해방감이 밀려옵니다ㅋㅋㅋ

그래 이거였어 자연의 일부가 된 기분!!!

네스트호텔은 정말 일상 피로 풀기에는 최적의 장소같아요



사우나 끝나고 깨끗하게 올라가니

이대로 바로 자기는 아쉬워서 1층 쿤스트라운지로 향했어요





쿤스트라운지 앞에 커다란 책이 있었는데

디자인호텔 사진과 설명이 쭉 담긴 책자였어요

인천 네스트호텔도 디자인호텔로 지정된 곳인만큼

군데군데 멋스러운 디자인이 인상적이에요

책자를 잠깐 넘겨봤는데 정말 멋있더라고요

(대충대충)





쿤스트라운지 장점

마치 커다란 도서관 및 문화공간같은 느낌이에요

여러 종류의 잡지와 세련되면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이 비치되어있어요


오빠랑 커피 한잔씩 시켜놓고 책 꺼내와서 읽는데 너무 즐거웠어요

공간이 넓어서 다소 시끄러운 단체팀이 왔는데도 집중은 잘됐어요

나중에 혼자서도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 잘 안될때 조용히 책 읽으면서 쉬고 싶을때

혼자 가서 하루종일 뒹굴 거리다 오고 싶은 곳!


게다가 네스트호텔 공식홈페이지나 어플에서 예약하면

체크인 시간 당기고, 체크아웃 시간 늘리는 쿠폰을 쓸 수 있어서

만약 다음에 쉬러가면 이거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번에는 조식 1인 무료 쿠폰과 객실 10% 할인 쿠폰을 썼는데

다음에는 시간 연장으로 써야겠다고 다짐!

(★네스트호텔 공식홈에서 예약하면 제공되는 쿠폰 두가지를 쓸 수 있어요★)



라운지에서 책 읽고 같이 미래 계획을 도란도란 얘기하다가

올라가서 오빠는 바로 꿀잠에 빠지고

저는 열심히 새벽까지 일을 했답니다


다음날 눈떴는데 시계 잘못봐서 10시 20분인줄 알고

조식은 날아갔구나 했는데 다행하게도 9시였어요ㅋㅋㅋ

얼른 부랴부랴 대충 씻고 일어나서 조식 먹으러 고고!





조식먹으러 가는 길 찍어봤어요

한쪽이 다 창으로 이뤄진 계단형의 식당이에요

햇살이 따뜻하게 들어오는 공간

저희 먹을때는 블라인드를 반쯤 내리고 있어서

바깥 풍경을 다 볼 수는 없었어요

블라인드 올리면 갈대숲 산책로 풍경이 그렇게 예쁘다는데 아쉽






조식은 한식부터 양식까지 고르게 구성되어있어요

아침에 보니 인천공항 근처라서 그런지

외국 항공사 직원분들이 굉장히 많으시더라고요

분위기도 조용하고 깔끔하고 서버분들도 친절하셨어요



아, 인천 네스트호텔 찾아보니까

직원분들의 불친절에 대해서 간혹 얘기가 나오는걸 봤어요

저도 느끼긴 했는데 직원분마다 온도차(?)가 있는듯했어요

어떤 분은 시종일관 웃으시면서 친절하셨는데

어떤 분은 무표정한 얼굴에 시무룩하게 대답하시는..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는 엄청 불쾌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이곳 저곳 다니다보니까 어느 호텔이든 대부분 모두 친절하진 않으시더라고요ㅎㅎ

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정도예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조식을 평가하자면

만약 기대안했다면 만족했을테지만 개인적으론 예상했던 딱 그대로의 호텔조식 정도였어요

사실 일정 수준 이상의 호텔 가면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장점을 꼽자면 종류가 많고 한식 양식 고르게 준비되어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하면서 먹을 수 있을 세심함이 돋보였어요

그래서인지 부모님과 온 분들도 은근 많이 보이시더라고요

사우나에서도 엄마랑 온 분 계셨는데 저도 엄마랑 데이트하고 싶었다는...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 사우나와 조식은 대체로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에 다시 가고싶을 정도였으니 그 정도면 괜찮은거겠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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